무샤라프는 22일 기지 개막식에서 "인도가 아라비아해 뿐만 아니라 인도양을 지배하기를 열망하고 있다"면서 "이 기지는 인도의 헤게모니 의도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파키스탄 국가 창설자 모하마드 알리 지나의 이름을 딴 새 해군기지는 해군작전본부가 있는 카라치항에서 서쪽으로 240㎞ 거리인 오르마라에 위치해 있다.
해군장교들은 이 기지가 터키 회사의 도움으로 완성됐으며 선박과 잠수함을 지휘할 수 있다고 말했다.
무샤라프는 "인도는 실제 필요 이상으로 해군력을 증강하고 있으며 이런 헤게모니 장악 기도는 파키스탄에 군사적, 정치적, 경제적 영향을 주고 있어 해군 작전능력 향상이 급선무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카라치 AFP 연합뉴스]sungkyum@yo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