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신문은 로버트 콘래드 법무부 선거자금 조사팀장이 22일 고어를 담당할 특별검사 지명을 요청하는 예비건의서를 재닛 리노 법무장관에게 제출했다고 전했다.
대통령 선거전에서 공화당의 조지 W 부시 텍사스주지사에게 밀리고 있는 고어는 이번 일로 더욱 곤경에 처하게 됐다고 뉴욕타임스는 내다봤다.앞서 콘래드 조사팀장은 지난주 리노 장관과 만난 자리에서 “고어 부통령에 대한 5차례의 조사 끝에 새로운 의문점들이 제기됐다”면서 고어에 대한 본격 조사를 촉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법무부 관리들은 리노 장관이 특별 검사 지명에 관한 최종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종훈기자>taylor5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