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2년 북서부 시날로아주에서 태어난 그는 국립자치대학에서 경제학을 전공한 뒤 62년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82년에 에너지장관이 됐고 시날로아주 주지사와 농무장관 등을 거쳐 98년 국무총리격인 내무장관에 올랐다. 역대 집권당 대선후보로서는 다소 품격이 떨어진다는 평도 있다. 4월말 1차 TV 공개토론회에서도 직선적이고 다혈질적인 성격을 그대로 드러내 손해를 봤다. 뻣뻣하고 카리스마가 부족하다는 점 때문에 미국 대선후보인 앨 고어 부통령에 종종 비교된다.
<윤양섭기자>laila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