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주석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개별 정상회담에 들어가기 전에 내년 회담의 상하이 개최 계획을 발표했다.
중국-러시아 정상회담의 초점이 양국문제와 국제문제에 맞춰질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중국의 한 외교관은 "두툼한 서류뭉치가 준비돼 있으나 무엇을 논의할 지는 두사람이 결정할 문제"라고 말했다.
'쑨위시 외교부 대변인은 이타르 타스통신 회견에서 "장주석이 이번 회담을 기쁜 마음으로 준비해 왔으며 오는 18일 있을 푸틴 대통령의 중국 방문을 고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과 러시아 정상은 양국 회담후 5개국 정상회담에 참석한다. 정상회담 5개국은 회담을 마치면서 두샨베 선언을 채택하고 중국,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은 3국국경협정에 서명한다.
이들 5개국은 지난 96년 4월 상하이에서 처음으로 만나 국경문제를 주로 논의했으나 회담의 초점을 점차 지역안보와 경제협력문제로 바꾸었다.
[모스크바AFP연합뉴스]sungkyum@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