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NA구조 발견 과학자, 필라델피아 자유메달 수상

  • 입력 2000년 7월 5일 16시 20분


지난 53년 디옥시리보핵산(DNA)의 구조를 밝혔던 제임스 왓슨(72)과 프랜시스 크릭(83)이 4일 필라델피아 자유메달을 수상했다.

왓슨은 시상식에서 자유는 과학 발전의 핵심요소라고 밝힌뒤 "성공한 국가는 반드시 자유로운 사회이며 이런 사회에서 사고의 다양성은 끊임없이 변화하는 세계에 지적으로 대응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진다"고 말했다.

크릭과 왓슨은 지난 51년 영국 케임브리지대학에서 연구에 착수, DNA 분자모델을 공식화하고 DNA가 어떻게 복제되는지를 설명했다. 이들은 또 DNA 연구결과를 53년도에 영국의 과학잡지인 '네이처'에 발표했다.

크릭과 왓슨은 DNA 구조를 발견한 공로가 인정돼 지난 62년 노벨의학상을 수상했었다.

[필라델피아 AP 연합뉴스]youngb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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