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 요시로(森喜朗)총리는 이날 내각 발족 후 가진 첫 기자회견에서 재정적자에도 불구하고 경기회복을 위해 5000억엔(약 5조원)의 예비 예산을 지출하겠다고 밝혔다.
모리총리는 “경제 회복으로 가는 길에 약간의 빛이 보이고 있지만 침체의 터널을 완전히 빠져 나온 것인지는 확신할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미야자와 기이치(宮澤喜一)대장상은 “일본 경제는 올해 1% 성장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고 전망하면서도 “공공지출에 따른 것이 아니라 민간 수요에 따른 경제회복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는지는 아직 판단이 이르다”고 말했다.
<도쿄〓이영이특파원>yes20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