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63세인 다케우치 회장은 5일 밤 발작을 일으켜 급히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심장마비로 숨졌다.
다케우치 회장의 별세 소식은 산와(三和)은행과 도카이(東海)은행의 합병에 도요신탁은행이 합류하기로 결정된 직후 나왔다. 이들 3개 은행의 합병이 성사되면 세계 5위, 일본내 4위의 거대 금융기관이 탄생하게 된다. 다케우치 회장은 도쿄(東京)대를 졸업한 뒤 60년 도요신탁은행에 입사했으며 인사부장 이사 사장 등을 거쳐 지난해 3월 회장직에 올랐다. 가족들은 다케우치 회장이 5일 합병건을 마무리짓기 위해 아침 일찍 출근했으며 그동안 지병으로 고통받은 적도 없다고 전했다.
<도쿄 AFP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