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치 피해자 보상법안 통과

  • 입력 2000년 7월 7일 01시 09분


독일 하원은 6일 나치 치하 강제노동의 피해 보상금으로 100억마르크를 조성하는 내용의 법안을 556 대 42의 압도적 표차로 가결했다.

독일 정부 및 업계와 피해자간에 배상 협상이 시작된 지 18개월 만에 하원에서 가결된 이 법안은 14일 상원에서도 통과될 전망이다. 이스라엘과 미국, 러시아, 동유럽 국가의 정부 및 피해자 대리인 등은 지난해 2차대전 당시 자신들의 노동력을 착취해 혜택을 본 독일 기업들과 정부가 보상해야 한다며 미국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베를린 외신 종합 연합>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