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발견된 것 중 가장 오래된 이들 미라는 이집트에서 미라 기술이 고안되던 때보다 적어도 1000년 전에 사라진 ‘친초로 문명’ 사람들의 것으로, 얼굴은 진흙 마스크로 덮여 있고 상체는 갈대잎으로 짠 천으로 묶여 있었다고 신문은 전했다.이 미라들은 사막의 뜨거운 열기와 낮은 습도로 1만년 이상 보전될 수 있었으며 막대기와 바다사자의 가죽을 이용한 정교한 미라 기술이 사용됐다는 것.현장을 조사한 고고학자 조앤 플레처 박사는 “친초로 사람들은 해안가에서 소규모 가족단위로 생활하며 곡식을 재배하지 않고 조개와 바다사자 고기를 주식으로 한 것으로 보인다”며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세련된 문명을 가지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플레처 박사는 “그들이 왜 미라를 만들었는지는 아직 알 수 없으나 종교적 믿음을 반영한 것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런던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