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지진으로 섬의 일부 도로가 무너지고 가옥이 파손되는가 하면 1천900가구중 700가구가 정전, 주민들이 불안에 휩싸인 가운데 관할 도쿄도는 긴급대책실을설치하고 피해복구에 나섰다.
또 부근의 고쓰시마(新津島)와 요코하마(橫浜) 등에서도 진도 4가 관측됐으며도쿄 등 간토(關東)및 도카이(東海)지방에도 한때 빌딩 흔들림이 감지되는 등 소동을 빚었다.
이즈열도에서는 고쓰지마에서 지난 1일과 9일에도 진도의 6의 약강진이 발생했었다.
기상청에 의하면 이번 지진의 진원은 지난 6월 말부터 계속되고 있는 이즈열도의 활발한 지진활동지역에서 북으로 약 20㎞ 떨어진 지점이며 진원의 깊이는 약 10㎞이다.
기록에 의하면 1926년 이후 이즈열도에서 빚어지고 있는 일연의 지진활동에서진도 6을 넘는 지진이 3회 연속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니지마, 고쓰시마 등지에서는 15일 오전 3시28분께부터 진도 4의 지진이 계속됐었다.
니지마무라(新島村)는 면적 28㎢로 인구는 3천명이다.
[도쿄= 연합뉴스 문영식특파원] yungshik@yo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