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대통령은 이날 주요 8개국(G8) 정상회담이 폐막된 뒤 열린 기자회견에서 조건부이기는 하지만 미사일 개발을 단념할 용의가 있다고 표명한 북한측의 제의에 대해 언급하면서 "(각국이) 고려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들은 누구도 속일 생각이 없으며 책임있는 결정은 (북한의 미사일개발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얻고나서 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북한의 국익도 생각해야 된다"고 지적한 뒤 미사일문제화 관련한 의견접근을 거듭 각국에 촉구했다.
그는 또 미 국가미사일방위(NMD)체제 문제에 대해 "막다른 골목으로 나갈 것이아니라 공통사항을 찾아보면 해결책이 나올 수 있다"고 말해 미국측에 대해 모종의 타협에 의한 해결을 요망했다.
[도쿄= 연합뉴스 문영식특파원]yungshik@yo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