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민은 브라흐마푸트라강이 범람한 아삼주와 비하르주 및 웨스트벵골주에서 주로 발생했으며 북부 우타르 프라데시주에서만도 홍수와 산사태로 36명의 사망·실종자가 생겼다.
가장 피해가 심한 아삼주에는 수십만명의 고립된 마을주민들이 일주일째 식량과 의료 공급을 받지 못한채 고속도로와 둑 등에서 노천생활을 하고 있다고 주관리들이 밝혔다.
관리들은 주당국이 이재민들에게 식량과 식수, 옷가지, 약품 등을 공급하려고 노력하고 있으나 도로와 다리 등이 유실된 곳이 많아 구호품의 전달에 어려움이 많다고 말했다.
이들은 또한 아삼주에서만 논 20만㏊가 유실되고 홍수조절 둑 54개소가 무너졌다고 밝혔다.
관리들은 심지어 보안군에도 홍수 피해가 생겨 서부 아삼지역 보안군 국경초소 37개가 침수됐다고 밝혔다.
[구와하티<인도>.뉴델리 AFP·dpa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