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노르웨이 오슬로에 머물고 있는 페레스 전 총리는 11일 저녁 아라파트 수반과 나눈 전화 통화에서 이같은 합의를 이뤘다고 밝혔다. 한편 11일 러시아를 방문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 이고리 이바노프 외무장관과 만난 아라파트 수반은 러시아로부터 팔레스타인 독립국가 선포 지지를 얻어내지는 못했다. 이바노프 장관은 이날 회담 후 “팔레스타인은 독립국가를 선포하는 데 대해 매우 신중해야 한다”며 “러시아는 캠프데이비드 협상이 이룬 의견 접근이 구체적인 성과를 남기기 위해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모스크바·오슬로AP AF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