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위의 대변인은 이날 런던에서 보위가 아내의 출산 과정에 참여해 아기의 탯줄을 잘랐다고 전하고 아기에게 알렉산드리아 자라 존스란 이름을 붙였다고 밝혔다. 출산은 미국에서 이뤄졌지만 장소는 공개되지 않았다.
60년대말 스타덤에 올라 록음악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연주자로 자리를 굳힌 보위는 한때 복잡한 사생활로도 유명했으나 90년 이만을 만나 92년 결혼한 뒤로는 가정에 정착했다.
일찍이 인터넷의 잠재력을 간파한 보위는 보위네트(bowienet)란 웹사이트를 운영하고 있으며 보위네트는 최우수 예술 사이트, 최우수 디자인 상을 받은 바 있다.
본명이 이만 압둘마지드인 이만은 소말리아의 정치적 혼돈을 피해 가족과 함께 케냐로 이주한 뒤 모델로 급성장, 70년대 말 세계 패션무대를 주름잡는 톱모델로 부상했다.
보위는 전부인 앤지와의 사이에 얻은 29세 아들 던컨 존스를 두고 있으며 이만 역시 첫결혼에서 얻은 22세 딸 줄르카를 두고 있다.
<파리=김세원특파원기자>clair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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