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카르타 남부지법 관리들은 “5인 합의심을 주관할 랄루 마리윤 재판장이 21일 재판에 관련한 문제를 협의하기 위해 경찰과 검찰 관계자들을 만났다”며 “재판장은 공판일정과 장소 등을 23일 발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익명을 요구한 법원관리는 “개정일은 31일이며 자카르타 남부지역에 위치한 인도네시아 농업부 소속의 한 건물에서 재판이 진행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리는 남부지법 법정이 너무 협소해 재판에 몰려드는 많은 보도진과 방청객을 수용할 수 없기 때문에 재판장소를 이 곳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수하르토를 집권중 광범위한 국가사업을 통해 최소한 5억7000만달러(약 6270억원)를 횡령한 혐의로 기소했다.
<자카르타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