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심포지엄 참석자들은 한중 양국이 향후 과학기술산업분야를 비롯한 다방면의 협력을 보다 강화해 21세기 북미 유럽 동아시아라는 3각 경제축의 일익을 담당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
주제발표에서 신영섭(申英燮)한국경제신문 논설위원은 “한국경제협력 및 교류확대를 위해서는 한중 양국이 서로 협력해 제3국 진출방안을 모색하는 등 보다 질 높은 산업협력체제의 구축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장진팡(張錦芳)신화통신 국제부주임은 “중국의 세계무역기구(WTO) 가입이 한국 등 주변국가들의 기업들에 보다 광범하고 안정된 투자기회를 제공하고 나아가 아시아국가들의 세계경쟁력을 강화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쉬바오캉(徐寶康)인민일보 국제부 아태과 과장은 “양국간 협력에는 언론의 역할도 중요하다”면서 “정책 및 자원분야와 과학기술분야의 협력상황을 관심을 갖고 보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용술(金容述·사진)한국언론재단 이사장과 가오추푸(高秋福)신화통신사 부사장 등 한중 양국 언론관계자 70여명이 참석했다.
<베이징〓이종환특파원>ljhzip@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