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은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LSE가 스톡홀름 증권거래소 운영법인인 OM그룹의 인수제의를 거부함에 따라 도이체뵈르제가 당초 추진했던 LSE와의 합병을 포기하고 LSE를 직접 인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소식통은 LSE측이 원하는 인수 방안이 이번주 중 발표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앞서 LSE의 돈 크뤽생크 회장은 “OM의 제의는 우리의 사업전망을 근본적으로 낮게 평가해 조롱에 가까운 것”이라며 OM 그룹의 인수 제의를 공식 거부한다고 발표했다.
도이체뵈르제의 한 대변인은 “프랑크푸르트 증시와 LSE의 합병 약속을 인수 제의로 변경하는 방안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
LSE는 5월 회원 증권사와 투자은행들에 신주를 발행해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와 합병키로 합의했으며 다음달 주총에서 이에 대한 표결을 실시할 예정이었다.
〈베를린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