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기술 전문기업인 가트너그룹은 5일 올해의 경우 절반 이상의 구매가 북미지역에서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다. 또 다른 지역에도 정부 신용카드사 은행 등이 온라인 거래를 적극 지원하면서 온라인 구매 증가율이 엄청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해의 경우 소비자들의 온라인 구매 규모는 유통업체가 놀랄 정도인 105억달러에 달했다. 장난감 소매체인인 토이저러스의 경우 주문이 밀려 성탄절용 선물을 성탄절이 지난 뒤에 배달하는 사태까지 빚어졌다.
가트너에 따르면 올해 말까지 북미지역에서는 지난해 세계 전체 규모를 초과하는 107억달러, 유럽은 54억달러의 온라인 구매가 예상된다.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구매액은 16억달러, 일본은 13억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일본도 지난해의 4억6000만달러에 비해 올해는 185%가 늘게 되는 것. 아시아 태평양의 구매액 증가율은 90% 수준이며 유럽과 북미는 각각 96%와 70%에 이를 전망이다. 나머지 지역의 경우 5억2000만달러로 지난해의 1억8000만달러에 비해 무려 190%나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뉴욕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