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평화상 심사위원회(위원장 이철승· 李哲承)는 6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최종 심사위원회를 열고 오가타고등판무관을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91년 유엔난민고등판무관에 선출된 오가타여사는 10년 동안 르완다 체첸 동티모르 등 40여 분쟁지역 난민문제해결에 힘써왔고최근엔 탈북자 문제 해결을 위해 중국정부와 끈질긴 접촉을 해왔던 것 등이 높이 평가됐다. 후안 안토니오 사마란치 국제올림픽위원회(IOC)위원장, 조지 슐츠 전 미국 국무장관, 국경 없는 의사회, 코피 아난 유엔사무총장에 이어 제5회 수상자로 선정된 오가타여사는 10월13일 서울에서 열리는 시상식에서 20만달러의 상금과 상장, 상패를 받는다.
<김화성기자>mar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