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는 공동성명을 통해 7개월전 내린 외교 제재 조치를 이날로 해제한다고 발표하고 그러나 외르크 하이더 당수가 이끄는 오스트리아 극우 자유당에 대한 경계는 풀지 않는다고 밝혔다.
공동성명은 “자유당의 본질과 그 발전 과정은 심각한 우려 대상”이라면서 “EU 14개국은 자유당과 자유당의 정부에 대한 영향력과 관련해 각별한 경계를 유지해야 할 것으로 믿는다”고 지적했다.
EU는 극우 성향의 자유당이 연립 정부에 참여하자 2월 오스트리아 출신 인사의 공직 진출 제한 등을 골자로 한 외교적 제재 조치를 오스트리아에 부과했다.
<파리〓김세원특파원>clair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