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씨의 동업자로 사건현장에 있었던 조선족 최모씨(48·여)에 따르면 이씨는 15일 밤 불심검문을 하던 현지 경찰과 언쟁을 벌인 끝에 경찰로부터 심하게 맞은 뒤 통증을 호소해 병원에 옮겨져 수술을 받았으나 16일 오전 3시반경(한국시간 오전 8시반) 숨졌다.
그러나 주러 한국대사관측은 “러시아 당국에 사건진상조사를 요청했으나 이씨가 정말 현지경찰의 폭행으로 사망했는지 사실 확인이 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모스크바〓김기현특파원>kimkih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