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두 대변인은 이 한국인이 '박운이'라면서 한 캄팔라 호텔에 1만7천달러의 숙박비를 지불하지 않은 혐의로 재판을 받기 위해 최대 경비조치가 취해지고 있는 루지라 교도소에 수감됐다고 밝히고 수감자가 지나치게 많은 교도소의 위생이 빈약해 뇌성 말라리아에 걸린 것 같다고 말했다.
한 의료보고에 따르면 박씨는 교도소 수감 중 뇌성 말라리아에 감염됐으며 치료를 받기 위해 한 국립병원에 이송된 직후 사망했다.
루지라 교도소의 위생상태는 수감자 과다로 매우 열악해 많은 수감자들이 말라리아, 수막염, 이질 등으로 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캄팔라=교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