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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턴 대통령은 "남북한 사이의 긴장이 완화되고 중국의 개방이 계속될 경우 우리는 뒤로 물러서는 것에 대한 유혹을 받을 수 있으나 그렇게 해서는 안된다"며 "미군이 아시아에 주둔하는 것은 단지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서만이 아니라 위기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정을 위한 균형세력의 역할을 하기 위해서"라고 지적했다.
클린턴 대통령은 또 "아시아 지역에는 불확실성이 남아 있기 때문에 우리는 위기가 발생할 때 이에 대처할 준비가 돼 있어야만 한다"고 말해 한국과 일본 등 아시아 지역에 있는 미군의 철수를 고려치 않고 있음을 분명히 밝혔다.
<워싱턴=한기흥특파원>eligiu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