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룽지(朱鎔基)중국 총리가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초청으로 다음달 17일부터 22일까지 한국을 공식 방문한다고 청와대가 28일 발표했다.
주총리는 다음달 19∼21일 서울에서 개최되는 제3차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에 참석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 김대통령과 회담을 갖고 남북정상회담 이후의 한반도 정세와 21세기를 향한 경제협력 증진 방안 등에 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주총리는 또 이만섭(李萬燮)국회의장 이한동(李漢東)국무총리 및 정당 대표들과 면담하고 경제단체장 주최 오찬에 참석하며 산업시설과 제주도도 방문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