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전자서명법 1일 발효

  • 입력 2000년 10월 1일 18시 49분


미국에서 1일 전자서명법이 발효되면서 디지털과 전자 서명이 일반 생활에서 법적인 구속력을 갖는 시대가 열리게 됐다.

이에 따라 온라인을 통한 전자서명이 앞으로 4, 5년내에 변호사 고용, 주택매매계약 체결, 또는 증권거래나 자동차거래 등을 할 때 보편화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 만년필이나 볼펜 등으로 직접 쓰는 필체 서명 대신전자서명이 보편화되면 각종 거래계약의 절차가 단순화됨으로써 그렇지 않아도 눈덩이처럼 규모가 커지고 있는 전자상거래가 폭발적으로 성장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은행 보험 증권 등 금융산업 종사자들은 전자서명이 법적 구속력을 갖게 될 경우 자신들의 업무 효율성이 크게 좋아질 것이라며 수년간 관련법의 시행을 강력히 촉구해 왔다. 전문가들은 전자서명이 어느 정도 확산되려면 최소한 18개월에서 3년 정도는 걸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뉴욕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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