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20일 개막되는 ASEM과 관련해 테러를 예방하기 위해 이 같은 내용의 ‘공항 보안검색 강화 방안’을 마련, 건설교통부 등 관계 기관과 협의 중이라고 2일 밝혔다.
경찰청은 91년부터 승객 편의를 위해 국내선 승객에 대한 주민등록증 검사를 없앴지만 해외 국가수반이 대거 입국하는 대규모 국가행사라는 점을 감안, 주민등록증 확인을 통한 신원조회 절차를 한시적으로 부활시키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기간 동안 검사 대상 승객들은 좌석표를 배정받기 전 주민등록증을 경찰에 제출, 신원을 확인받아야 한다.
<송진흡기자>jinhup@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