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동절기 난방유 재고 축소와 이스라엘 팔레스타인간의 유혈 충돌로 인한 중동지역의 긴장 고조로 뉴욕 상품시장에서 원유가가 11일 배럴당 33달러를 넘어섰다.
뉴욕시장의 서부텍사스중질유는 이날 11월 인도분이 장중 한때 배럴당 33.25달러에 거래됐다. 미국석유협회(API)는 10일 낸 주간 석유 재고 보고서에서 “미국내 원유 및 석유 정제품 재고가 한 주 사이 390만배럴이 줄었다”고 밝혔다. 북해산 브렌트유는 11일 런던시장에서 32.60달러에 거래됐다. 〈뉴욕·런던A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