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회는 “탁월한 업적에는 성(性)의 차이가 문제되지 않는다”며 만델라 대통령을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협회는 만델라 전 대통령에게 수여한 표창장에서 ‘반목과 원한을 용서와 관용으로 바꿀 수 있다는 것을 몸으로 실천함으로써 인류를 감화시켰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협회는 또 여성으로선 최초로 우주비행을 한 러시아의 우주 비행사 발렌티나 테레쉬코바(63)를 ‘금세기 가장 위대한 업적을 달성한 여성’에 만장일치로 선정했다. 테레쉬코바씨는 1963년 6월15일 보스토크Ⅵ호를 타고 70시간 동안 우주 비행을 했으며 달에는 그녀의 이름을 딴 분화구가 있을 정도.
런던 카페 로열에서 열린 올해 시상식에는 각계 여성인사 약 500명이 참석했으며 시상식 사상 처음으로 남성들이 초청돼 눈길을 끌었다.
<박제균기자>ph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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