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총선은 97년 치러졌으며 당시 크레티앵 총리가 이끄는 자유당이 전체 301석 가운데 161석을 차지했다. 집권당이 의석 과반수를 차지한 경우 임기중 마지막 해(2002년)에 총선을 실시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크레티앵 총리는 경제 호황과 야권의 분열상 때문에 조기 총선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란 대통령 선거도 내년 3월29일 치러진다. 모스타파 하자데 내무차관은 선거 관리당국에 이에 대한 승인을 요청했다고 22일 언론들이 전했다.
개혁 지향적인 모하마드 하타미 현 대통령은 97년3월 여성과 젊은 층으로부터 큰 지지를 얻어 70%에 육박하는 지지율로 당선됐다.
하타미 대통령은 올 초 재선에 나설 것이라고 발표했으나 그를 대선에서 배제시키려는 막후 움직임에 대한 언론보도가 최근 잇따르고 있다.<오타와·테헤란AF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