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노체트 前독재자, 긴급 진단위해 군병원에 입원

  • 입력 2000년 10월 29일 11시 01분


칠레의 전 독재자 아우구스토 피노체트(84)가 27일 밤 긴급한 의료 검사를 위해 산티아고의 군병원에 입원했다고 카날 13 텔레비전이 보도했다.

지난 73년부터 90년까지 집권하면서 수많은 인권유린 행위를 저지른 것으로 알려진 피노체트는 지난 3주동안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었다.

피노체트 재단은 피노체트가 28일 실시되는 지방선거에 투표하지 않을 것이라고 27일 밝혔으며 현지 언론들은 그가 투표하지 않는 것은 건강이 악화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산티아고(칠레)=AF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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