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퀘트는 16일 ‘극복할 수 없는 의견차’를 이유로 이혼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케이지는 이미 2월에 이혼소송을 냈으나 철회했다. 케이지와 아퀘트 부부는 95년 결혼했는데 결혼 9개월 뒤부터 사실상 별거에 들어갔다.
케이지의 대변인은 “케이지―아퀘트 부부는 지난 몇 개월간 의견차를 극복하려고 노력했으나 결국 타협이 불가능해 이혼절차를 밟게 됐다”면서 “이번 결정은 서로를 존중하기 때문에 내려진 것”이라고 말했다.
부부는 이미 재산과 부채 분할에 관해 문서로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둘 사이에 아이는 없다. 아퀘트는 93년 ‘트루 로맨스’로 스타덤에 올랐고 ‘비욘드 랭군’ ‘굿바이 러버’ 등에 출연했으며 케이지는 ‘라스베이거스를 떠나며’로 95년 아카데미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이종훈기자>taylor5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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