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신문은 10월 17일 동해상에서 훈련중이던 키티호크호의 사령탑 위로 러시아 전투기가 출현하자 항모 지휘부가 대응 출격을 명령했으나 출격까지 40분이 걸렸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군사전문가들은 “전쟁상황이었다면 키티호크호는 완전히 파괴됐을 것”이라며 “이보다 최악의 상황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 국방부는 “러시아 전투기가 항모와 상당한 거리를 유지해 즉각 대응의 필요성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해군 전문가들은 항공모함은 적어도 15분 내에 응전 태세가 구축돼야 한다고 반박했다.
<워싱턴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