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브스는 “손사장이 일본 경기 회복이 늦어지는 가운데서도 회사를 크게 키웠고 야후의 대주주가 되는 등 벤처기업에 적극 투자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포브스는 또 손사장이 벤처기업의 자금조달창구로 나스닥 저팬 주식시장을 설립했으며 파산한 일본채권은행을 인수, 벤처와 중소기업에 대한 투자와 융자를 활발히 하고 있는 점도 높이 평가했다.
포브스는 “손사장이 일본채권은행을 인수하는 과정에서 많은 비판을 받기도 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가 일본의 젊은 기업인의 모델이 될 것은 틀림없다”고 강조했다.
포브스는 매년 모험에 도전하는 개성있는 경영자를 ‘올해의 기업인’으로 선정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영국의 통신회사 보다폰에어터치의 크리스 제트 사장을 선정했다.
<권기태기자>kk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