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농림수산성 산하 자문기구인 ‘광우병에 관한 기술검토회’는 13일 EU산 쇠고기와 동물 뼈로 만든 사료의 수입 금지방안을 건의한 데 이어 21일 쇠고기 및 관련제품 수입을 전면금지할 것을 건의했다. 농림수산성은 EU산 쇠고기 수입 금지 여부를 연내에 확정할 예정인데 금지 쪽으로 결론이 내려질 가능성이 크다.
기술검토회는 21일 열린 2차회의에서 ‘광우병 침입을 막기 위해서는 EU산 쇠고기, 소 내장, 가공품뿐만 아니라 소의 정액, 수정란, 난자의 수입을 전면 금지하고 소에서 추출한 의약품, 사료 첨가물 원료를 사용하지 않도록 철저히 감독해야 한다’는 데 의견 일치를 보았다.
<도쿄〓이영이특파원>yes20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