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미우리신문, 해외10대뉴스에 '남북정상회담' 3위 선정

요미우리(讀賣)신문의 2000년 해외 10대 뉴스에 `남북 정상회담'과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상'이 3위와 6위에 각각 올랐다.

요미우리가 독자 5천730명의 투표에 의해 선정한 해외 10대 뉴스에서 1위는 `미대통령선거, 역사적 대 접전', 2위 `러시아 원자력 잠수함 침몰, 승무원 118명 사망', 3위는 `한반도에서 첫 남북 정상회담'이 각각 올랐다.

또 6위에 `김대통령에게 노벨평화상 수상'이 선정된 데 이어 16위에 `북한 김정일(金正日)총비서의 중국방문', 23위에 `북미관계 개선 추진' , 24위에 `북한, 미사일개발 포기용의 시사' , 25위 `영국,독일등 북한과의 국교수립 잇따라'등으로 나타나 한반도가 세계 주요뉴스의 무대로 부각되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10대 뉴스는 다음과 같다.

①미국대통령선거, 역사적 대접전으로 혼란

②러시아 원자력잠수함 침몰, 승무원 118명 사망

③한반도에서 첫 남북 정상회담

④파리 교외에서 콩코드 추락

⑤러시아 대통령에 푸틴 당선

⑥한국의 김대중대통령에게 노벨평화상

⑦페루의 후지모리 대통령 파면

⑧팔레스타인 소란으로 중동평화 절차 위기

⑨러브 바이러스 맹위

⑩타이거 우즈, 메이저 1년간 3승 달성

[도쿄= 연합뉴스 문영식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