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스 왕세자는 이날 영국 중부지역 더비셔의 메이넬 사냥터에서 사냥을 하던 중 타고 있던 말이 갑자기 뛰어오르는 바람에 땅에 떨어져 왼쪽 어깨뼈 끝 부분이 부러졌다.
그는 곧바로 인근 노팅엄 퀸스 메디컬센터로 옮겨졌으며 의료진은 그의 왼 팔을 응급 조치한 뒤 팔걸이 붕대로 고정시키는 등 치료를 마쳤다.
의료진은 그가 일주일 정도 팔걸이 붕대를 착용해야 하며 어깨뼈가 정상으로 돌아오는데는 한달 이상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90년 폴로 경기중 말에서 떨어져 오른 팔이 부러졌던 찰스 왕세자는 동물보호 단체들의 반대에도 여우 사냥을 계속 즐겨 빈축을 사왔다.
<런던 AFP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