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몇살까지 살까?…일본신문 '수명 진단표' 소개

일본 요미우리신문은 7일 도쿄(東京)대의대 명예교수가 미국 연구결과를 토대로 만든 수명진단표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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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 생활양식 습관 태도 등 4종류, 24개 항목에 각각 가감치를 두었다. 평균수명에서 이 수치를 더하거나 빼 얻은 최종 수치가 각자의 예상 수명이다. 다만 24개 항목 가운데 객관적 비교가 힘든 연간수입 항목은 삭제했다.

물론 이 표가 절대적인 기준이 될 수는 없다. 예를 들어 수면시간과 건강의 관계나 거주지와 수명의 관계 등은 의학적으로 어떤 상관관계가 있는지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각자 건강에 대한 경각심을 갖는데 도움이 될 것 같아 소개한다. 한국인의 평균수명은 2000년 현재 남자 70.6세, 여자 78.1세다.

<도쿄〓심규선특파원>ksshim@donga.com

수명 진단표
구 분	항 목		수명 가감
유전	조부모가 80세 이상 생존		+2
	조부모, 외조부모가 80세 이상 생존		+4
	가족 가운데 50세 미만에 심장발작이나 뇌졸중으로 사망		―4
	가족 가운데 암 심장병 당뇨병으로 사망		―2
생활양식	인구 200만명 이상 대도시 거주		―1
	1만명 이하 소도시 거주		+1
	사무실 근무자		―2
	육체노동 종사자		+2
	가족과 함께 생활		+4
	혼자서 생활		―2
	자동차운전시 안전벨트착용하고 제한속도준수		+1
	1년에 한번 과속위반 딱지를 받음		―1
	대학졸업자		+1
	60세 이상으로 직업을 가진 경우		+3
건강상의 습관	흡연량	매일 두갑이상	―8
		한갑∼두갑	―6
		한갑 미만	―3
	표준체중 <키(㎝)―100>×0.9	정상치에서 +10∼20%내	―2
		+20% 이상	―4
	주 3회 이상 운동		+3
	매년 건강검진		+4
	하루 9시간 이상 수면		―4
생활태도	정열적, 공격적이고 화를 잘 냄		―3
	불행하다고 생각		―3
	행복하다고 생각		+3
	항상 사랑하는 마음가짐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