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메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한국 문화재는 1000여점. 이 중 400여점이 한국실에 전시된다. 전시품은 통일신라의 금동여래입상, 고려의 수월관음도(水月觀音圖), 조선후기 단원김홍도의 풍속화, 병풍, 목가구 등.
한국실의 큐레이터 피에르 캄봉은 한국실의 전시 방향에 대해 “한국 미술의 독자적인 특성을 보여주는데 초점을 맞추면서 개방적이고 객관적인 자세로 한국미술을 소개하겠다”고 설명했다. 15일 개관행사엔 자크 시라크 프랑스 대통령과 이인호 한국국제교류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한다.
<이광표기자>kp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