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 당선자는 국가안보 문제를 전담해온 대통령 직속기구인 국가안전보장회의(NSC)에 경제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국제경제 정책까지 포괄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뉴욕타임스가 16일 보도했다.
부시 당선자는 클린턴 행정부에서 외교 정책을 결정하는데 있어 재무부가 중요한 역할을 해온 점을 감안해 NSC가 외교와 경제 정책을 모두 다룰 수 있도록 기능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NSC에 소속될 경제 참모들은 국제경제 정책과 경제위기 대응 등을 맡게 되며 콘돌리자 라이스 국가안보 보좌관과 로렌스 린지 경제수석 보좌관에게 보고를 하게 된다.<뉴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