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개혁-공직자 연령 단축… 베트남 '제2도이모이' 추진

  • 입력 2001년 1월 17일 18시 50분


베트남이 21세기를 맞아 공직을 맡는 공산당원의 연령을 낮추고 경제개발 5개년 계획과 10개년 계획을 동시에 추진하는 등 ‘제2의 도이모이(쇄신)정책’을 준비하고 있다.

베트남 공산당은 16일 끝난 제11차 중앙상임위원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당 개혁안을 마련했다고 17일 발표했다.

3월로 예정된 제8차 공산당전당대회를 앞두고 6일부터 11일 동안 열린 이번 중앙상임위원회에서는 전당대회에 올릴 정치보고서와 5개년 및 10개년 경제개발계획안, 당헌 개정안, 자아비판 강화안 등이 중점 논의됐다.

특히 당헌개정안에서는 당원의 공직 취임을 65세 이하로 제한하고 특별한 임원만 70세까지 허용하기로 했다.

중앙상임위는 경제 발전을 가속화하려면 지속적인 개혁이 필요하다는데 동의하고 올해부터 시작되는 5개년 경제계획과 10개년 계획을 통해 국가경제를 중진국 수준으로 끌어올리는데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하노이연합〉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