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차장 등 직원 11명은 이리안자야 머라우케시 북쪽 300㎞ 지점 밀림에서 무장독립단체 자유파푸아운동(OPM) 요원들에 의해 강제로 끌려갔다.
코린도 관계자는 “권차장 등이 벌목 작업을 마치고 트럭을 타고 현장 사무소 쪽으로 이동하던 중 활과 칼로 무장한 OPM 요원들에게 저지를 당한 뒤 납치됐다”고 밝혔다.
코린도는 17일 오전 이현 목재사업본부장을 단장으로 하는 대책팀을 OPM 근거지로 급파해 인질 석방 협상을 벌이고 있다.
코린도측은 “OPM 지도자 월리엄 콘데가 최근 술값 지원을 부탁했다가 거절당한 데 앙심을 품고 직원들을 납치하도록 한 것 같다”고 추측했다.
<자카르타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