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다수의 장애인이 배석한 가운데 "NFI는 장애를 가진 모든 미국인이 그들의 삶터에서, 그리고 이 나라에서 마음껏 능력을 발휘하며 사회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하는 중대한 조치"라고 강조했다.
부시 대통령은 "NFI를 통해 장애인의 취업과 교육기회를 확대하고 컴퓨터 등 첨단기술 습득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장애인의 컴퓨터 사용과 첨단 정보교육 기회를 대폭 늘려 장애인이 컴퓨터를 이용해 재택(在宅) 근무를 할 수 있는 길을 열겠다"며 "장애인 지원이 계획대로 실천될 경우 장애인의 삶이 혁명에 가까울 정도로 변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통계에 따르면 미국 장애인의 경우 취업률은 약 70%에 이르지만 자택 보급률은 한 자리 숫자에 머물고 있고 인터넷 사용은 정상인의 절반 밖에 안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종훈기자>taylor5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