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트라다 전 대통령의 재임 중 비리를 수사하고 있는 특별조사팀의 데로스 앙헬레스 검사는 이날 TV방송과의 회견에서 “이같은 사실은 지난달 탄핵재판에서 검사로 활약했던 한 하원의원이 특별조사팀에 넘겨준 자료와 보충 조사를 통해 드러났다”고 말했다.
앙헬레스 검사는 “대통령의 월급은 월 1000달러에 불과하고 다른 사업에 관여할 수 없는 데도 에스트라다 전 대통령이 이같은 재산을 모은 것은 이해할 수 없다”며 “재산의 일부는 현금이나 증권으로 은행에 예치돼 있고 나머지는 부동산”이라고 설명했다.〈하노이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