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은 행정부 소식통들의 말을 인용해 부시 대통령은 또 연방대법원의 행정부측 소송대리인인 법무국장에 지난해 12월 플로리다주의 대통령선거 재개표 사태 당시 부시 대통령 캠프를 대표했던 시어도어 올슨 변호사를 지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들 지명자들은 상원의 인준을 받아야 한다.
현재 애틀랜타의 ‘킹 & 스폴딩’ 법률회사에 소속된 톰슨 변호사는 미주리주 출신의 정치적 보수파로 논란이 됐던 클레런스 토머스 연방 대법관에 대한 상원 인준청문회 당시 토머스 대법관의 자문이자 증인으로 나선 인물로 유명하다고 포스트지는 전했다.이 신문은 또 현재 워싱턴의 ‘깁슨, 던 & 크러처’ 법률회사 소속인 올슨 변호사는 지난해 플로리다주 재개표 사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거물급 변호사라고 소개했다.
<워싱턴〓한기흥특파원>eligiu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