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 행정부의 초대 주한 미국 대사에 토머스 허바드 국무부 동아시아 태평양 담당 차관보 직무대행이 유력한 것으로 14일 알려졌다.
허바드 대행은 국무부 동아태 담당 차관보를 거쳐 필리핀 대사를 역임한 뒤 다시 국무부로 복귀한 인물. 그는 인도네시아 대사로 나갈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허바드 대행이 인도네시아 대사로 발탁될 경우 더글러스 팔 아시아 태평양정책연구소(APPC) 소장이나 주한 부대사를 지낸 찰스 카트먼 한반도 평화회담 특사 등이 주한 대사로 거론되고 있다.〈워싱턴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