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카콜라사는 7일 발표한 성명에서 "프랑스의 한 현지 공장에서 생산된 제품 중 1만병에 3병꼴로 유리 조각이 들어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며 "이에 따라 현지 상점 등에 배달된 작은 병 8개들이 7362상자를 긴급 회수키로 했다"고 밝혔다.
성명은 또 "제품 생산과정에서 깨진 병들은 제거됐으나 동일한 생산 라인에서 만들어진 다른 병 일부에 유리 조각들이 들어갔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앞서 프랑스 정부는 1999년 6월 코카콜라 캔 제품을 마시고 수백명이 복통과 두통을 호소함에 따라 10일간 코카콜라 제품의 판매를 금지한 바 있다.
<파리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