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8차 유엔 인종차별철폐위원회는 일본이 제출한 정기보고서를 심의한 뒤 일본 내에 재일 한국인을 비롯한 소수 민족 차별이 상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일부 위원들은 재일 한국인이 차별을 우려해 한국명 대신 일본명을 사용하고 있으며 한국인 여학생 차별 행위가 지속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루이스 발렌시아 로드리게스 일본 보고서 담당 보고관은 특히 주택임대와 일반 수영장 사용, 식당출입 등에서 외국인 차별이 계속되고 있다며 “심지어 ‘사악하지 않은 외모를 갖춘 외국인은 출입이 허용된다’는 표시가 있는데 누가 이를 판단하겠느냐”고 비난했다.
〈제네바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