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이라마 방한준비위는 이날 “달라이라마가 어느 나라에도 유례가 없는 방문 무산에도 불구하고 흔쾌히 우리의 초청을 다시 수락했다”며 “정부는 즉각 달라이라마의 방한을 허용하고 중국은 더 이상 한국의 문화 주권을 훼손하지 말라”고 촉구했다.
방한준비위 상임대표 박광서 서강대 교수는 “정부가 지난해 달라이라마에 대한 비자를 거부하면서 올해는 허용의 여지가 있다는 의사를 밝힌 점 등에 비춰볼 때 올해에는 달라이라마의 방한이 성사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송평인기자>pis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