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LO 협정 및 규약시행에 관한 전문가위원회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일본이 2차세계대전 때 한국인 등 20만명에 달하는 ‘군위안부’ 여성들을 감금하고 일본군과 성관계를 강요했다며 이는 1932년에 일본이 비준한 강제노동에 관한 ILO협정을 위반한 것이라고 결론지었다.
보고서는 이어 일본 민간단체들이 설립한 아시아여성기금의 보상에서 많은 위안부들이 제외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면서 “일본 정부가 너무 늦기 전에 (희생자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자세로 해결책을 찾아주길 바란다”고 지적했다.
〈도쿄교도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