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사장은 “작년 취임 이후 주위에서 늘 ‘동아일보 동아일보’ 하는 말을 들어왔는데 창간 81주년을 맞아 전통의 동아일보사를 방문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양사의 깊은 우호협력관계를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사장은 “동아일보사가 그동안 제휴사인 인민일보 아사히신문과 함께 개최해온 공동학술회의에 북한의 노동신문을 참여시킬 수 있도록 협력하자”고 제의했고 바이사장은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인민일보 대표단은 이어 한국 최초의 신문역사자료관인 동아미디어센터 3, 4층의 신문박물관을 방문해 동아일보와 한국신문이 걸어온 역사를 보여주는 각종 전시물을 주의 깊게 관람했다.
한국언론재단 초청으로 지난달 30일 방한해 김대중(金大中)대통령과의 회견 등 바쁜 일정을 보낸 인민일보 대표단은 이날 오후 다음 행선지인 미국으로 떠났다.